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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클리핑-매일경제] [IR52 장영실상] 마이크로디지탈 / 전자동 면역진단 시스템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자
2018-11-15 17:09:39
조회수
7,799
[IR52 장영실상] 마이크로디지탈 / 전자동 면역진단 시스템

원호섭 기자 | 입력 : 2018.11.14 17:45:47

ㆍ혈액에 나타난 바이오마커로 질병 진단
ㆍ암·간염 등 면역질환 진단
ㆍ수입품 대비 정밀도 탁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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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사진설명)왼쪽부터 마이크로디지탈 김성대 상무이사, 임세학 부장, 김경민 차장.

마이크로디지탈이 개발한 `정밀 광학분석 기반 전자동 면역진단 시스템`이 2018년 46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. 정밀 광학분석 기반 전자동 면역진단 시스템은 혈액이나 타액 등에 포함된 단백질에서 `바이오 마커`(단백질이나 DNA, RNA(리복핵산)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)를 검출해 검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기술이다. 환자 혈액에 시약을 넣은 뒤 나타나는 여러 반응을 수치화해 어떤 질병을 갖고 있는지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비다. 바이오·의료 분야 연구실에서 연구용 분석기기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·2차병원, 종합병원 진단검사실과 실험실에서 암이나 간염 같은 면역질환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.

김성대 마이크로디지탈 상무는 "진단 마커 특성에 따라 사용 시약 종류, 반응 시간 등 맞춤형 진단이 가능해 다용한 종류의 질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"고 설명했다. 마이크로디지탈은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로 `다기능 복합형 마이크로플레이트 리더 개발` 사업을 수행했다. 과학자들이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할 때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연구장비를 만드는 과제였다. 마이크로디지탈 연구진은 이 기술이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.

자동 진단 시스템은 마이크로디지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밀 광학 신호처리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시켰다.

한 시스템에서 `흡광(ELISA)` 및 `화학발광(CLIA)` 모두 측정이 가능하고, 압력 변화를 이용한 `액체 수위감지` 기능도 보유했다.

김 상무는 "해외 다른 제품과 비교해도 세척 잔여물과 오염 위험이 없고 정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"고 설명했다.

2015년 4월 제품 출시 이후 2017년까지 3년간 매출 약 15억원이 발생했다. 수출국에 필요한 인허가를 획득하고 동남아시아, 중동, 미국, 유럽, 중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마이크로디지탈은 2018년부터 5년간 매출 약 29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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